엄마들이 신기에 젤 좋은 헌터부츠 비가 자주오는 시애틀에 산지 어느덧 6년. 솔직히 비는 자주오지만 우리나라처럼 폭우가 쏟아지고 하는게 아니라서 솔직히 구지 레인부츠가 필요없다. 시애틀처럼 도시에 산다면 비포장 도로를 걸을 일도 없을테고 한국에서 처음왔을때 자주 오는 비를 보고 헌터롱부츠 부터 샀는데 사실 신을일이 별로 없더라.. 이쁘긴 한데 나는 패션도 편한게 아주 중요한 스타일이라 긴 부츠를 신기가 너무 귀찮았다. 그렇게 장농부츠가 되버린 나날을 보낸후 요즘들어 다시 부츠신을 일이 많아졌다. 이유는 만2살 아이랑 집에만 있는건 너무 힘들어서 비오는날도 우비입고 매일 나가다 보니 내 신발과 양말이 젖는일이 흔해졌다. 그 뿐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웅덩이 그 웅덩이를 가끔 따라 들어가야 할일도 생기고 또 같이 공원에 같이 가다보면 내 .. 더보기 2살 아이와 간 하와이여행에 가져 갔으면 좋았을 것들 아이와 처음 비행기를 시애틀에서부터 6시간 타고 간 여행 하와이. 코로나만 아니였다면 좀 더 어렸을때 다녀왔을지도 모르겠다. 주변에서 다들 완전 어릴때 비행기를 타는게 좀더 큰 아이와 (걷는 아이) 타는것보다 쉽다고들 했는데 그 이유를 알것같았다. 걷는 아이는 호기심도 많고 움직임도 크고 게다가 그 좁은곳에 꼼빡 가만히 앉아있는것이 어른도 쉽지 않는데 아이에겐 오죽 더 힘들까. 그래서 우리는 평소에 핸드폰이나 티비등 스크린타임을 전혀 하지 않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허용하기로 했다. 새 장난감도 좋지만 10-15분이면 소용없음을 이미 알기에 ...만 2살아이와 간 5박6일 하와이 여행에서 미처 생각 못했지만 가져갔으면 참 유용했을 것들을 공유하고 싶다 빨래집게 왠 빨래집게 냐고? 하와이는 정말 우리가 생각하.. 더보기 미국 6년차 이민 후 느낀것들 2015년 미국에 처음 이민온후 어리둥절 어리버리했던 시간들 한국에선 분명 공공장소에선 따로 볼륨을 낮추어야했던 나의 큰목소리가 개미목소리 처럼 작아졌었고 나름 영어를 좀 한다고 했던 나였는데 아파트 엘레베이터에 붙어있던 안내장이 무슨소리인지 모르겠었고 한국에서 미국친구도 많이 있었고 나름 대화도 잘 되었었는데 왜 미국땅에서 마주한 미국인은 또 다른건지 한국을 안다고 하지만 여기선 한국전쟁이야기를 하고있고 나는 빠르고 윤택하고 편리한 나라에서 왔는데 왜 그들은 나를 그런 나라에서 온 사람인걸 모르는지 매일매일이 신기하고 새로웠지만 매일매일의 다큰 어른의 또 다른 어른되기 수업이었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내가 아니였던거 같다. 미국 이민 초반에 와서 놀았던 친구들도 참 좋았지만 지금 생각해보.. 더보기 꿈속의 향수병 요즘 너무 과부하인가 싶더니 어제밤부터 몸살이났다. 몸살난 밤에 꿈은 한국에 가는 꿈이였다. 어제 한국으로 출국한 언니를 (계속 부러웠었음) 서울한복판에서 만나 "언니 서울 너무 좋아요" 라며 좋아하던 내가 꿈속에 보였다. 한국가기 위한 코로나방침 읽다가 너무 복잡해서 이미 너무 피곤한뒤 너무 급하게 가지 않기로 결심한 밤, ‘엄마 나 다음에 갈께’ 하고 새벽에 카톡을 하고 자던 밤이었지. 뭐야 그렇게 가고싶었던 거야? 더보기 블로그 다시 시작 얼마만인가, 2016년에 한참 블로그를 하다 미국에서 취업을 핑계로 접어두었던 블로그를 다시 꺼내게 되었다.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한국에선 어른의 삶을 살다가 갑자기 작은 꼬마가 된 느낌이었다. 나의 컷던 목소리가 개미목소리가 되고 잘열리던 문도 잘 열리지 않았고 (미국 문들 진짜 무거움) 모든게 신기하고 새로웠지만 그만큼 낯설고 두렵기도 했었다. 그런 시간들이 쌓여 나도 이제 제법 다시 어른이 된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이 회춘했던? 그 어리숙하고 누가봐도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된 티를 팍팍 내던 그때의 기록들이 여기 내 블로그에 차곡히 쌓였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한 나를 응원하며 화이팅!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