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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삶 이야기

미국갈때- "한국에서 가져올껄" 생각드는 아이템


미국으로 이사온지 어느덧 반년이 지나다보니 내가 이런걸 뭐하러 여기까지 싸들고 왔지 하는게 있는가 하면 한국에서 좀 사올껄 했던 물건들이 있어요

사람들은 " 사람사는곳 다 똑같으니 가서 그냥 사~" 하는데 막상 미국에서 살다보면 "한국에서 가져올껄.."생각이드는 것들이있어요. 

혹시 저처럼 (20.30 여성분들) 미국으로 이사오는데 뭘 꼭 가져가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오면 좋은것 



● 자기만의 애정 화장품 아이템


아시다 시피 미국에는 정말 좋은 화장품들이 많아요. 저도 매일 쉐포라에 참새방앗간 들리듯 들리고 있는데요, 근데 그 많은 아이템들이 다 맞는건 아니죠.

한국에서도 여러 화장품 버려가며 자신에게 딱 맞는 아이템을 찾았는데 미국와서 또 그 시간을 보내려면 하루종일 폭풍서칭하고 또 그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해야해요.

그래서 한국에서 진짜 자신이 쓰면서 정말 좋았다 하는 아이템들은 몇개씩 싸서 쟁여오세요. 그러면서 천천히 살면서 알게되는 아이템들은 미국에서 시간을 가지고 

알면서 쓰다보면 그때 천천히 바꾸어도 되거든요. 저는 특히나 중동못지 않은 자연 기름이 나오는 눈두덩이다보니 왠만한 아이라이너는 자동 그라데이션을 하는 눈이라

마스카라며 아이라이너며 아주 실패를 많이해서 겨우 한국에서 몇 종류를 찾았거든요. 

(흠, 사실 마스카라는 안번지는건 찾았지만 아직 볼륨주는 제품은 못찾았었어요) 그래서 저는 미국올때 저의 아이템 아이라이너 및 리무버 등을 싸왔어요. 

리무버는 원래 아무거나 쓰다가 작년에 스위스에 사는 베스트프랜드네 집에 갔다가 아주 엄청난 놈을 알게 된뒤로 이번에 우체국 택배로 한국에서 엄청 사왔어요.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제가 한국에서 꼭 사오는 저렴이 그러나 품질은 정말좋은 제품들을 소개할께요.


*이건 저의 순수한 주관적인 의견이고 어떠한 협찬이나 외부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더페이스샵 파워 롱래스팅 선 크림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화장을 잘 안하는 편이에요. 화장을 해도 가볍게 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자연주의를 사랑합니다) 가벼우면서도 간단한 제품을 좋아해요.

그중에 제가 2년째 계속 쓰고있는제품이 이 더페이스샵 파워 롱래스팅 선 크림이에요. 미국올때도 몇개씩 쟁여왔어요. 그리고 정말 오래쓰고 화장안하는 날은 그냥 

이거 하나 발라도 자외선 차단도 되면서 베이스기능도 있어서 저처럼 이것저것 바르는거 싫어하시고 품질좋은 썬크림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스킨푸드 밀크 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이건 제가 스위스에 사는 친구네 집에 갔다가 찬장안에서 쭉 쌓여진걸 보고 호기심에 써봤다가 너무나 부드럽게 잘 지워져 깜짝놀랐던 제품인데요,

그 후로 저도 바로 한국 부모님께 부탁드려서 보내달라고 했던 제품이에요. 저는 그 전에 약간 물제형처럼 생긴걸 쓰고 있었는데 지울때마다 뭔가 거친느낌이 들었는데

이 스킨푸드 밀크쉐이크는 정말 말그대로 부드럽게 싹! 하고 지워지는 제품이라 저는 미국에서 딴거 안찾아보고 그냥 한국갈때마다 이거 사와서 쓰려구요


이니스프리 붓펜, 노세범 파우더

노세범 파우더는 너무 유명해서 말할게 없죠 전에 뉴욕에 10년 가까이 산 친구가 한국에 잠깐 놀러왔다가 "썬 이거 뭐야! 나 이거 처음 써봤는데 진짜 너무 좋아!" 

이러면서 많이 사가지고 뉴욕 들어갔던 그 제품 저는 이거 쓴지는 4년정도 된거 같은데 저같이 중동오일 눈두덩이 가지신분들은 필수 아이템인거 같아요. 

미국에 안번지는 프라이머들도 많은데 그냥 왠지 프라이머는 모공을 막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노세범만 쓰고 있어요. 그리고 붓펜 이것도 정말 오랫동안 쓰고있는데 

절대 안번지는건 좋은데 브러쉬가 금방 닳아서 액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브러쉬는 엉망이 되어서 애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브러쉬만 따로 사야할꺼 같아요. 

그래도 절대 안번지기에 계속 쓰고 있습니다. 



● 핸드폰 케이스 (아이폰 유저들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미국이 아이폰 시장의 고향이라 그런지, 아이폰을 제외한 다른 핸드폰의 케이스는...흠 있기는 있어요

근데 아저씨 느낌나는 그런거.. 아시죠? 우리 여자들은 핸드폰 케이스 바꾸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셀카찍을때 일부러 내보이기도 하는데 미국에선 아이폰을 

제외하곤 이쁜 폰케이스를 찾기 힘들어요. 저는 참고로 갤럭시6인데요 이런 최신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한 케이스는 잘 내놓지 않네요. 그래서 아이폰이 아니신

유저분들은 이쁜 케이스 한국에서 많이 가져오심 좋을꺼 같아요



커피색 스타킹?


이 아이템은 제가 최근에 생각하게 된건되요, 우리나라는 스타킹 종류가 몇 개 안되잖아요. 살색,커피색,하얀색? 등등 색은 조금 다양한 편일지 몰라도

사이즈는 다양하지 않은 편이죠. 저도 여기서 특별히 커피색 스타킹을 신을일이 없어서 그동안은 생각못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정장스럽게 옷을 입을일이 있어서

커피색스타킹을 찾는데 가격이 비싼건 둘째치고 사이즈가..... 너무너무 다양해요! 그래서 정말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약간의 문화충격이었던건





모델언니가 정말 현실적인 몸매셔서 깜짝 놀랐어요. 보통 우리나라 스타킹 모델을 보면 정말 비현실적인 마네킹같은 언니들이 또는 다리만 나와있잖아요.

근데 미국 모델언니는 우리가 쉽게 만날수 있을만한 느낌? 또 뒷모습은 우리나라에선 약간 토실이라고 표현될만한 (모델몸매로써) 느낌의 사진. 그렇다고 미국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엄청 뚱뚱하고 토실토실한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거든요. 가끔은 어머 영화배우 아니야 할만큼 이쁜 언니들도 정말 많고 저렇게 이쁜 모델같은 

사람이 여기서 뭐하고 있지?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암튼 이거 고르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고 아직 신어보진 않았지만 왠지 클것같은 느낌 이에요.

그냥 한국슈퍼에서 1500원 하는 커피색 스타킹좀 많이 사올껄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팬시용품 


이건 많이들 아시는 거 일꺼 같은데 미국에 오피스에서 필요한 파일이나 종이류등은 많아요. 근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귀여움터지는 아이템들있죠

그런건 진짜 찾기가 어려워요. 노트도 멋없는 노란색 노트에 그림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딱딱함... 이건 미국이든 유럽이든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그래서 제 스위스에 사는 친구도 한국 아트박스를 털어왔더라구요. 저는 귀여운 아이템, 귀여운공책, 캐릭터 포스트잇들을 좋아하기에 미국에서 약간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걸 예전에 알았기에 이번엔 팬시용품등 노트들을 많이 챙겨왔어요. 가끔 친구한테 쪽지 써줄떄도 아기자기한 저의 포스트잇으로 노트를

써주면 참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학용품에 애착이 많아서 저처럼 노트랑 학용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팬시용품 이쁜거 많이 챙겨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지금 생각나는 것들을 정리해서 적어보았어요. 보통생각하시는 고추장등 한국음식 재료등은 왠만해선 미국 한인마트가 많기 때문에 쉽게 구하실수 있어요.

다음 포스팅에선 미국에 한국에서 무겁게 안가져와도 되는 물건들을 정리해서 포스팅할께요 :)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