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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삶 이야기

미국갈때 -"한국에 두고올껄" 생각드는 아이템

어제 포스팅에서는 미국갈때 "한국에서 가져올껄" 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았는데요, 오늘은 제가 반년넘게 미국에서 지내면서 

"나 이런걸 뭐한다고 다 바리바리 싸들고 왔지..?" 하는 것들을 정리해볼께요. 다들 잘 아시다시피 짐도 무겁고 가져오는것도 

비싼데 실상 미국에 가져와서 쓸모가 없을때... 이런 허탈감을 느끼지 마시라고 포스팅을 해봅니다.




"한국에 그냥 두고 오셔도 괜찮아요" 


● 안보는 책 


이건 제가 미국으로 교환학생 왔던 시절에도 범했던 실수인데 이번에 또 똑같은 실수를 한 부분인데요, 안보는 책인데 미국가서 공부 갑자기 

열심히 할꺼 같고 갑자기 책을 읽을꺼 같아서 바리바리 싸온책... 미국와서도 안보던 책은 안보게됩니다. 

결국 그렇게 무겁게 가지고 온 책들을 버리거나 기부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그럴때 차라리 다른걸 가져올껄 합니다. 과감하게 그냥 두고 

오세요.  한국에서 안보던 책은 미국와도 똑같답니다. 







● 잘 안입었던 옷 그러나 입을꺼 같아 버리지 않았던 옷 그리고 신발 


저도 이런 애매한 옷들이 참 많은데요, 왜 맨날 옷을 사도 옷은 없고 맨날 비슷한 종류의 옷만 사는지 모르겠어요. 참 버리기도 아깝고 그렇다고

남주기도 애매한 그런 옷들 있죠? 그런 옷들은 진짜 미국까지 안데리고 오셔도 되요.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미국은 한국보다 좋은 옷들이 

한국보다 저렴하게 살수 있는 경로가 많아요. 세일때가 되면 정말 한국에선 너무 비싸서 처다도 안보던 브랜드의 옷들도 입을수 있고요, 우리나라의 

동대문옷들 그 중에서도 잘 안입는 옷들은 미국에 안가져오셔도 되요. 저도 한국에 있을때 인터넷이나 동대문옷들을 종종 입곤했는데 미국 오니까 

품질좋은 옷들을 좋은 가격에 살수 있는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옷들은 잘 안입게 되는거 같아요. 정말 아끼고 애정하는 아이템이 아닌 이상 짐도 줄이고 

미국에서 이쁜옷도 사실수 있으니 그냥 두고 오셔도 될꺼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그런줄 모르고 바리바리 싸들고 온 옷들 다 기부해버렸어요 -_- 

미국까지 힘들게 가져와서 여기서 기부를 하다니..할꺼면 그냥 한국에서 기부해 버렸으면 간단했을것을..


신발도 가끔 신는건데 혹시나 해서 미국까지 가져왔는데... 결국 몇개월 방치후 미국까지 와서 버렸어요. 나라마다 더 싼게 있고 비싼게 있는데

요즘 직구 많이들 하시죠? 미국에 정말 좋은 물건들 아주아주 많아요. 한국에서 동대문 또는 인터넷으로 샀던 옷과 신발들 무겁게 가져왔는데 

기부하고 버리고.. 그냥 미국에서 좋은 물건 사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그리고 인터넷 쇼핑도 한국 못지않게 정말 잘 되어있답니다. 아마존프라임이면

2틀이면 오고 미국대륙을 횡단하는 거리도 늦어도 일주일이면 와요. 미국사람들은 한국보고 쇼핑의 천국이라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미국이 진짜 

쇼핑의 천국 인거같아요. 한국은 좋은물건은 정말 비싼 돈 주고 사야되는데 미국은 좋은 물건을 좋은가격에 살수 있거든요. 




* 미국 Nordstrom에서 구매한 부츠 






일단 한국에 두고올껄 했던 아이템들은 크게 안보는책, 그럭저럭 신발, 애매한 옷들 이였어요.

뭘가져가야 되나 가져가지 말아야 되나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