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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pm

블로그 다시 시작

얼마만인가,

2016년에 한참 블로그를 하다 미국에서 취업을 핑계로 접어두었던 블로그를 다시 꺼내게 되었다.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한국에선 어른의 삶을 살다가 갑자기 작은 꼬마가 된 느낌이었다.

나의 컷던 목소리가 개미목소리가 되고 잘열리던 문도 잘 열리지 않았고 (미국 문들 진짜 무거움) 모든게 신기하고 새로웠지만 그만큼 낯설고 두렵기도 했었다.

그런 시간들이 쌓여 나도 이제 제법 다시 어른이 된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이 회춘했던? 그 어리숙하고 누가봐도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된 티를 팍팍 내던 그때의 기록들이 여기 내 블로그에 차곡히 쌓였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한 나를 응원하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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