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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팁

미국 안번지는 마스카라를 찾아서 -솔직한후기

안번지는 마스카라를 찾아서 -솔직한후기





자 먼저 너의 속눈썹의 상태부터 알려드리자면 한국인의 전형적인 속눈썹으로 숱도 별로 없고 길이도 짧고 게다가 밑으로 내려간 그런 속눈썹이에요 


게 다 가

 

저는 살아있는 기름녀로 눈 주변에 유분이 엄청나서 정말 어떤 최고의 마스카라도 끄떡없이 기름을 만들어내어 다 번지게 하는 신기한 기름을 내포하고 있다지요. 그래서 안번진다고 유명한 아이라인 2시간-3시간 지나면 다 번져드리고요 마스카라도 맥시멈 2시간이면 다 번져드립니다 ㅎㅎㅎ 또 저는 눈이 들어간 눈이라 구조상 잘 번질수 밖에 없어요. 

미국에서 여자는 뭐 말할것도 없고 엄청 남자다운 남자들도 생긴건 완전 근육질인데 속눈썹은 인형 속눈썹 처럼 뷰러를 찝어 마스카라를 듬뿍 발라 놓은것처럼 그렇게 생긴거 보면 너무 부러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런 제가 써본 마스카라중에 진짜 안번진다 했던 제품은 지금까지 (엄청난 마스카라 다 써봤습니다..) 딱 하나였어요. 


"크리니크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크리니크 꺼는 절대 안번져요. 그리고 세정도 정말 쉬워서 무슨 껍찔까지듯이 뚝뚝 떨어져서 팬더될일도 없고 아예 검정물자체가 안나오는거 같아요. 근데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 마스카라는 마스카라 한 느낌이 너무 안나고 너무 청초하다는게 문제 그래서 너무 가볍고 볼륨도 없고 뭔가 안한거 같은 느낌? 그래도 안한거보단 조금 낫다 이정도... 근데 저처럼 이렇게 볼륨도 없고 길이도 짧은 속눈썹은 그래도 볼륨과 길이가 늘어나는 효과가 필요하거든요. 근데 너무 티가 안난다는게 단점이에요. 



그리고 번진다고 하면 한번씩 추천 들어오는 "키스미" 마스카라 

저는 이거 한번 한국에 있을때 발랐다가 그날 저녁에 정말 안지워져서 엄청 고생했어요. 정말 이건 한번 써보고 지우느라 너무 고생해서 (정말 엄청난 노력) 저한테는 안맞는거 같아요. 





미국 세포라 매장 - 미국은 마스카라를 시연해볼때 한번씩 써볼수 있는 일회용 솔이 이렇게 구비되어 있어요 (참 청결하죠?)




얼마전에 제가 세포라에서 놀러갔다가 발견한 마스카라인데 랑콤 eye opeing volume  (랑콤 아이 오프닝 볼륨) 진짜 이 마스카라가 지금껏 발라본것중에 가장 드라마틱하고 가장 풍성해보였어요. (저기 나온 사진처럼 저렇게 되요) 그리고 장미향까지 나서 기분도 좋아지고 효과도 최고 다보니 정말 제가 써본것중에 제일 맘에 들었어요! 근데!!! 저는 앞서 말씀 드린것처럼 번 져 요. 2시간도 못가서... 근데 이게 워터프르푸라 저처럼 특수하게 잘 번지는 분 아니면 안번질꺼 같아요. 제 친구는 안번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정도 안번지는 거였으면 이걸 저의 평생탬으로 지정했을꺼 같아요. 정말 이런 마스카라는 없었는데 저의 잘 번지는 눈구조가 너무 아쉬워요. 









저는 미국에 살다보니 제가 구매할 마스카라는 미국에서 파는 미국 안번지는 마스카라를 찾아야 했고 인터넷 폭풍서치를 통해 찾아낸 아이템이 메이블린 센세이셔널 마스카라 였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엄청 인기많고 씨엘이 광고를 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안번진다고 그리고 지금껏 나온 마스카라중에 거의 최고라는 말이 많아서 믿고 구매했죠. 솔이 저렇게 빗처럼 생겼어요. 그래서 바르면 정말 속눈썹이 빗질 해놓은것처럼 딱딱한 느낌으로 연출되고 약간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해서 붓펜보다는 펜슬을 좋아하고 빗보단 솔이 좋은거 같아요. 약간 쩅! 한 느낌이랄까요? 또렷해서 좋긴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인거 같아요. 그걸 둘째치고 저는 "번 져 요" ㅜㅜ 누구도 원망 안해요. 뭐 저는 왠만해선 다 번지니까요 .. 근데 정말 안번진다는 후기에 비해 너무 쉽사리 번져서 약간 속상했어요. 한번 쓰고 지금 아주 새모습 그대로 집에 잘 있어요..... 



그렇게 낙심하던중 얼마전에 생일선물로 마스카라를 받게되었는데 기대도 안하고 썼는데 완전 드라마틱하게 찐하게 되지는 않지만 촉촉한 느낌으로 잘 연출되면서 아주 중요한건 번지지 않아요! 마스카라 표면에 워터프라프라고 써져있는거 원래 믿지 않지만 이번엔 진짜로 번지지 않았어요! 





이름은 젤리퐁퐁 마스카라 한번도 못들어본 마스카라라 생각도 못했는데 미국친구가 눈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좋다고 안전한 마스카라라고 선물해줬어요. 어차피 선물받은거니까 리서치도 안하고 그냥 썼는데 왠걸? 너무 좋아서 제가 인터넷으로 리서치를 해봤죵  우리나라에선 전혀 유명하지 않은건데 미국에선 아는 사람은 아는 마스카라더라구요. 젤리퐁퐁 마스카라 Jelly pong pong mascara  






혹시 미국에 사시는데 뭐든 다 번지는 눈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젤리퐁퐁 마스카라 한번 써보세요. 

그리고 앞서 설명한 크리니크꺼도 안번져요. 

저는 마스카라랑 아이라이너로 원치않게 낭비한 돈이 많아서 도움을 드리고자 쓴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